사업하는 엄마고양이1 일하는 엄마고양이, 일을 내다 2022년 2월 28일 퇴사 후, 한 달 반 정도 집에서 실컷 뒹굴거렸다. 잠도 실컷 자고 맛있는 것도 잔뜩 먹고 밀린 넷플릭스도 보았다. 4월 중순이 되자 이제 슬슬 밖으로 나가고 싶어졌다. 고양이쉼터에서 주최한 플리마켓에 봉사활동을 하러 갔다. 그곳에서 만난 봉사자님의 소개로 여성풋살클럽에 참여하였고 첫 경기에서 다리가 부러졌다. 다행히 수술은 하지 않고 한 달 반 동안 집에 가만히 누워있어야 했다. 퇴사 후 첫 한 달 반은 자발적으로 쉬어서 괜찮았지만, 골절 후 한 달 반은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이 열정과 에너지를 어디에 쏟아야 할지 방황하던 중, 지역 문화재단의 주민공모사업 공고를 발견했다. 지역의 문화를 담은 매거진을 만드는 사업이었고, 이거다 싶어 다른 고양이쉼터 봉사자님과 함께 .. 2023. 1. 29. 이전 1 다음